
이번 업데이트에서 악몽의 섬이 리뉴얼됐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악몽의 섬의 밸런스가 개선되고 신규 보상과 컬렉션이 추가됐다고 안내됐는데요.
악몽의 섬은 저도 컬렉션 때문에 예전부터 꾸준히 들어가던 곳이라 패치 이후 실제로 한번 돌아봤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예전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공식 업데이트 내용만 보면 폭젠 지역이나 보상 같은 부분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막상 직접 플레이해보니 저는 오히려 “어? 예전보다 사냥하기 괜찮아졌는데?” 라는 느낌이 먼저 들더라고요.
악몽의 섬, 이번에 뭐가 바뀌었나?
이번 리뉴얼의 큰 방향은 단순합니다.
기존 악몽의 섬을 다시 손보면서
- 사냥 밸런스 개선
- 신규 보상 추가
- 신규 컬렉션 추가
등이 진행됐습니다.


악몽의 섬 자체가 아예 새로운 던전으로 바뀐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잘 이용하지 않던 지역이나 몬스터에도 다시 의미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별로 폭젠 사냥터가 생기고, 속성 관련 아이템과 제작 쪽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보다 조금 더 파밍 목적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형태가 된 것 같습니다.
일반 몬스터에서 추가적으로 속성 반지가 드롭된다고 하는데,
해당 내용은 악몽의섬에 들어가서 지역정보를 봐도 해당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사람이 확실히 늘었다
제가 플레이하는 캐릭터는 뇌신입니다.
패치 전 악몽의 섬을 돌 때는 솔직히 같은 지역에서 다른 유저를 거의 못 볼 정도였습니다.
그냥 혼자 몬스터 잡고, 또 잡고, 시간 끝나면 나오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이번 패치 이후 들어가보니 예전과 다르게 중간중간 다른 유저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일부 악몽의 섬 리뉴얼 때문도 있겠지만, 이번 투사 클래스 체인지로 투사 유저가 늘어난 영향도 같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정말 한적했던 악몽의 섬을 생각하면 “사람이 다시 들어오기는 하는구나.” 싶을 정도의 변화는 느껴졌습니다.

폭젠 지역이 아니어도 사냥은 제법 잘 된다
이번 악몽의 섬 리뉴얼에서 많이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폭젠 지역입니다.
그런데 저는 폭젠 지역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실상 라인 사냥터...
가서 한번 구경이라도 해볼까 싶지만
막상 근처만 가도 처맞을까, 괜히 적대 걸릴까 무섭네요;
그래서 저는 기존에 사냥하던 일반 지역 위주로 플레이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외였던 게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몬스터가 조금 끊기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폭젠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몬스터가 꽤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낀 체감이라
공식적으로 일반 지역의 몬스터 리젠 수치가 얼마나 바뀌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플레이하면서 “몹이 없어서 캐릭터가 멍하니 있는 시간”은 이전보다 적게 느껴졌습니다.
이전엔 사람도 없는데 몹도 없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그래도 이정도 사람이 있는데 그래도 몹이 좀 있네?의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폭젠을 이용하기 힘든 일반 유저 입장에서 이런 변화가 오히려 더 반갑습니다.
예전엔 처다도 안보던 보스...
악몽의 섬에는 지역별로 보스 관련 기믹이 있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사실 보스를 거의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굳이 찾아서 잡을 이유도 크게 못 느꼈고, 사냥하다 보이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그래도 한번씩 수호자의 성수를 먹이고 보스를 잡아볼까? 해서 몇 번 시도해봤습니다.
이제는 이 역시 아무래도 통제가 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전설급 귀걸이 아이템을 확률적으로 드롭한다고 이번에 패치에 공개 되었으니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그 악몽의섬에서 수호자의 성수를 맥이던 흰색 유니콘처럼 생긴 몬스터(?)가 아에 보이지도 않더군요 ㅎㅎ
이번에 눈에 들어온 건 속성 귀걸이
이번 리뉴얼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새롭게 추가된 속성 귀걸이 관련 제작입니다.
기존 속성 귀걸이를 상위 등급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제작 루트가 생기면서 악몽의 섬을 꾸준히 돌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특히 최종적으로 전설 등급까지 성장시키는 제작식이 추가되면서 장기적인 파밍 목표가 생겼다는 점은 괜찮아 보입니다.
문제는... 그 재료가 되는 결정이 안 나옵니다. 정말 너무 안 나옵니다.
물론 제가 이번 리뉴얼 이후 악몽의 섬을 아주 오랫동안 테스트한 것은 아닙니다.
폭젠 지역을 이용하지 못하는 일반 유저로써 일반 지역에서만 사냥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결정을 모으는게 쉽지는 않네요.
컬렉션도 해야하고 속성 귀걸이 제작이라는 목표가 생긴 것은 좋은데,
재료가 너무 안 나오면 결국 목표가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사냥할 이유'가 생겼냐는 것
개인적으로 이번 악몽의 섬 리뉴얼을 보고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단순히 몬스터 숫자가 늘었느냐, 드랍 아이템이 추가됐느냐가 아닙니다.
“그래서 다시 악몽의 섬을 갈 이유가 생겼냐?” 이거라고 봅니다.
패치 전에는 악몽의 섬에 들어가도 그냥 정해진 시간 동안 자동사냥 돌려놓고 나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폭젠 지역도 생겼고,
전설급 아이템을 드롭하는 보스도 생겼고,
추가적으로 컬렉션도 늘어났기에 적어도 예전보다
악몽의 섬 던전의 사냥을 해야하는 이유는 충분히 생겨난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이번 악몽의 섬 리뉴얼은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했다기보다는
기존 던전에 다시 사냥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업데이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플레이해보니 예전보다 유저도 조금 더 보이고,
폭젠이 아닌 일반 지역에서도 사냥 자체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속성 귀걸이라는 새로운 파밍 목표가 생긴 것도 악몽의 섬을 다시 찾게 만드는 요소이고요.

다만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역시
폭젠 지역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지역별 결정이 너무 안 나온다는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폭젠을 이용하지 못하는 유저도 시간을 투자하면 조금씩이라도 모을 수 있도록 드랍 밸런스가 잡혔으면 좋겠네요.
저도 이번에는 오래 돌려보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더 악몽의 섬을 돌면서
일반 지역 기준 결정 드랍량, 보스 변화, 실제 사냥 효율 이 세 가지는 추가로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그때 유의미한 차이가 나오면 후속으로 한번 더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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