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갯벌 체험하기, 선재 어촌 체험 마을

아이와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매번 키즈카페나 놀이터를 다니다가,

조금 다른 체험을 시켜주면 좋겠다 싶어서 찾던 중 

처가댁 식구들과 함께 가까운 서해쪽으로 가면 갯벌 체험을 하면서

바지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하여 주말에 출동하였습니다!

 

 

 

선재어촌체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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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 09:00 ~ 18:00 (체험시간은 공식 사이트 공지사항 참고)
• 입장료 : 12,000원 (매표소에서 구매, 트랙터, 호미&통 포함 / 추가 장화, 장갑 등 추가 대여&구매 가능)
• 3세 미만 무료

 

도착해서 매표소에서 입장할 인원만큼 입장권을 구입 후 

저희는 장갑은 집에 있는걸로 가져가서 사용하였고,

장화는 딸아이와 여성분들은 비올때 신는 장화로 대체하였습니다.

만약에 없다면 매표소쪽에서 대여를 하고 있으니 대여하여 들어가도 됩니다.

 

 

ⓒ 선재도 어촌 체험 휴양마을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나서 정신이 없어서 촬영을 못하였는데, 

저 트랙터가 보이시나요?

입장권을 사면 트랙터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거니까

이걸 타고 갯벌 체험하는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체험할 곳에 도착하면 트랙터에서 하차하여 

받은 호미와 통을 들고 주변에 있는 뻘을 뒤집어 바지락을 찾아 댑니다.

 

 

이날 비올껄 대비해서 가져갔었고, 비가 조금 내려서 우비를 입었는데 

오히려 옷에 튀는것도 조금은 방지되고 좋았던거 같아요~

물론, 아이는 입혀도 물에서 첨벙첨벙 거려서 의미가 없지만요 😂

 

 

 

 

생각보다 캐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긁고 줍고 긁고 줍고 반복 ㅎㅎ

한통을 다 채우는데 그렇게까지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이런곳에서는 확실히 우리 주부님들(?)이 열정적이시더군요 ㅎㅎ

 

 

그사이 아이는 할머니와 엄마 쫓아 해보겠다고

집에서 가져간 장난감을 가지고 물놀이를 하고 있었고요~

날이 좀 쌀쌀해서 아이가 힘들어 하거나 안좋아할꺼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확실히 새로운 체험이어서인지 아이의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

 

 

 

 

그렇게 열심히 바지락을 캐고서 통에 열심히 채워

트랙터에 다시 오르면 뻘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나와서 뻘에서 가져온 바지락을 세척 할 수 있는곳이 있어서 세척하고 

담아갈 수 있는 통을 안가져갔다면 스토로폼 박스를 판매를 하는데,

굳이 환경에 안좋은 스트로폼을 살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저희는 따로 가져간 바구니에 담아 왔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뻘도 닦아 낼 수 있었어요~

아이는 여벌옷을 가져가서 차안에서 갈아입혀주었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저희는 장모님댁으로 향하였습니다.

저희가 잡아온 바지락 수확량이에요~ 어마무시하게 잡아왔네요 🤗🤗

 

하루동안은 소금물에 담궈 놓고 뻘을 빼주고 난 후 

다음날 일부는 바지락 칼국수를 집에서 해먹기로 하고,

나머지는 냉동고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찌개나 국 끓일때 사용하기로 하였답니다.

 

막 뻘에 빠져서 힘들꺼라고 생각했는데, 체험하기도 괜찮았고 수확물도 좋게 나오는 갯벌 체험.

아이도 좋아하고 색다른 경험을 하는데 있어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딸, 다음엔 낚시 체험도 하러 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