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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일상/아이와의 행복 기록

주말에 아이와 함께 다녀온 인천 어린이 박물관

by 디리씨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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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이와 어디 갈지 고민 많이들 하시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매주 아이와 어딜 가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이번에는 와이프가 주변에서 알아보고 알려준 '인천 어린이 박물관'을 가봤습니다.

인천 어린이 박물관은 인천 문학 경기장안에 있어서 주차(경기장 안 유료 주차 이용)도 용이하고

아니면 주변에 문학경기장역(인천1호선)에서 걸어서 오셔도 충분합니다. 

저희가 간날이 하필이면 경기가 있던 날 이어서 저희 가족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경기장이다 보니 경기가 있으면 많이 복잡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인천 어린이 박물관 운영시간 및 이용금액

 

 

  • 운영 일시 : 월, 화, 수, 목, 일요일 10:00 ~ 18:00 운영 (매주 금, 토 정기 휴무)
  • 이용 금액 : 
    일반(중학생 이상) - 6,000원
    어린이(12개월 이상) - 7,000원
    어린이(12개월 이하) - 무료

 

인천 어린이 박물관 앞에 도착하면 이렇게 생긴 동상이 있을거에요~ 

그사이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시면 바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카운터에는 직원분이 상주하고 있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니까 궁금한 사항은 여기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전시장 관람

 

ⓒ 인천 어린이 박물관 공식 사이트 - 전시장 안내

 

이날 저희가 갔을 땐 박물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오히려 좋아😁)

그래서 널널하게 관람을 했고 중간중간 아이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건 다 해주려고 했어요.

약간 외부에서 보면 시설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을 거예요. 그런데 막상 안에는 다양한 내용으로 잘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직접 체험시키면서 관람하기에 좋았어요~

 

 

처음 입장하면 옛날 학교 교실과 같은 공간이 나왔고,

아이를 학교 책상에 앉혀봤는데, 벌써 이렇게나 컷나하고 괜히 뭉클하네요 😂

 

 

아빠, 엄마인 저희가 학교 다닐때 보단 조금 더 오래 전의 모습이긴 했지만,

오르골, 도시락 등 굉장히 추억돋는(?) 용품들로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 바로 뒤로는 옛날 학용품이며 학창시절에 사용했던 책가방 등이 다양하게 전시가 되어 있었어요. 

이 공간에서는 아이보다 아빠 엄마인 저희가 더 신나서 봤던 거 같아요. 

"여보 이거 알아? 저것도 있네" 이러면 저희들끼리 추억에 빠졌었네요~ 😋

 

 

그리고 실제로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몇가지 놀잇감들도 있었습니다.

(말 장난감 할때 아이 이겨보겠다고 열심히도 눌렀네요 😊ㅎㅎ)

 

 

그다음으로는 세계 다른 나라에 대한 소개와 퍼즐, 그리고 각종 다른 나라별 인형부터 용품들이 엄청 많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확실히 예쁜 거(?) 공주(?) 이런 거 나오면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

아, 나라별 전통의상이 소개된 벽에 그림들이 있었는데 한복이 그리 이쁘다고, 공주같다고 앞에서 사진 찍어달라네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했던 각종 악기(?)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뚜들겨도 보고 줄도 튕겨보고, 각 악기마다 앞에 사용방법이 적혀 있어서 내용을 설명하면서 직접 체험시켜 봤더니 신기한 소리가 나니까 좋아하더라고요.

 

 

그다음 과학탐구 전시장이 있습니다. 여기 애들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재밌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게 상당히 많았고, 아이들도 신나서 소리 지르고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시설물들이 쇠로 된 것들이 많아서 절대로 아이들 뛰어다니게 두시면 안 될 거 같았어요~ 😖

 

 

이 공간에서 시간을 제일 많이 보낸 거 같아요~

아이도 즐거워하고 아빠 엄마 입장에서 사진 많이 찍어줄 만한 곳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교구놀이를 해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저 뒤편에 진열된 각종 놀잇감들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 공간이 저희가 찍어온 이쪽 말고 옆으로 더 넓게 있는데 그 공간에도 또 다른 놀잇감들이 잔뜩 있었어요~ 그 공간에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사진을 찍진 못했네요😥

마치 키즈카페 마냥 아이들이 뛰어다니기도 하고 갓난쟁이 아이가 있는 집도 여기서 큰아이는 놀게 하고 편히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랑 열심히 블록놀이를 하고 다 가지고 논 장난감은 정리도 시켜 제자리에 가져다 두고 나오면

인체에 관련된 전시공간이 앞에 있었고, 그 옆으로 영상 같은 게 틀어져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입체영상관은 저희가 못 찾은 건지 그런 느낌의 영상 상영공간의 느낌은 아니긴 했어요..

그 공간은 아이가 오히려 시끄럽다고 싫다고 하여 인체 관련 전시공간에서 치카치카 놀이도 하고, 음식물 모형들이 잔뜩 있었는데(이게 사실 음식을 먹으면 몸에 어디에 좋고 뭐 그런 내용이지만...) 저희 딸은 그걸 가지고 소꿉놀이를 하였답니다. 😜ㅎㅎ

 

 

그리고 그다음으로 있었던 전시공간은 공룡탐험 전시공간이었어요.

전시장을 넘어가는 입구가 꽤나 어두웠는데, 딸내미가 앞장서서 씩씩하게 걸어 들어가더라고요.

바로 앞전까지 기분이 좋았거든요. 다음 전시장도 궁금했는지 앞장서서 가다가 공룡 모형들이 움직이면서 소리가 나자 무서웠는지 되돌아와 안겨서 울어 버렸습니다 🤣

그렇게 공룡전시장은 너무 무섭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나 결국은 안아서 그 공간을 빠르게 빠져나왔습니다 ㅎㅎ

아들이나 공룡을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아이를 키우시는 집이라면 해당 전시공간도 좋았어요~

 

이렇게 공룡전시장을 빠져나오면 뭔가 아이들이 혹할만한 장난감들이 깔려있는 판매점 같은 게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 공간이 미술체험 공간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빠 엄마들은 알잖아요? 빠르게 피해 나왔습니다 ㅋㅋ

 

여기까지가 저희가 다녀온 인천 어린이 박물관 방문 리뷰입니다. 

아이가 다양한 체험을 해보기 좋은 박물관으로

아이와 어디 갈지 고민이시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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